화재 피해자에게 새로운 삶의 터전 마련

지역주민들의 도움의 손길 이어져

[스포츠서울ㅣ횡성=김기원 기자] 횡성군 안흥면(면장 이경희)이 8월 4일 저소득층 화재 피해 가구에 보금자리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안흥면 소사2리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지난 5월 화재 발생으로 집이 전소되어 보금자리를 잃었다.

이에 안흥면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사랑나눔 배분실천 사업’을 신청 응모해 주거지원 500만원을 마련하여 새로운 보금자리로 컨테이너를 구매하여 새롭게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또한 생필품, 가전제품, 집기류 등은 안흥면 행정복지센터와 안흥면 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러브인안흥기금’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손OO 어르신은 “화재로 집이 전소되어서 어떻게 살아야 하나 걱정이 컸었는데 여러 은인분들께서 도움을 주신 덕분에 주거 공간을 마련했다. 도움을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경희 면장은 “우리들의 무관심 속에 이웃의 어려운 처지를 모르고 지나치기 쉽다”며 “민관협력을 기반으로 취약계층의 주거권 보장과 소외된 이웃 살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cdc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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