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한국이 이정현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루마니아를 넘지 못했다.

한국 유니버시아드 남자농구 대표팀은 4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제 31회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루마니아와의 5~8위 결정전에서 56-66으로 패했다.

이정현이 3점슛 4개 포함 20점을 넣으며 이번 대회 들어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근휘도 3점슛 2개를 넣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3점슛 정확도가 떨어졌다. 리바운드에서도 29-45로 밀리며 역시 제공권 열세도 이어졌다.

출발은 괜찮았다. 이정현과 이근휘의 활약 속에 13-10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역시 신민석, 박무빈 등도 활약하며 29-24로 앞섰다. 하지만 3쿼터 루마니아가 높이를 제대로 활용하기 시작했고, 한국은 3점슛이 터지지 않으며 39-41로 역전을 허용했다. 4쿼터 초반 무득점 속에 루마니아가 달아나며 결국 승기를 내주고 말았다.

한국은 6일 대회 마지막 경기가 될 7~8위 결정전을 치른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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