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페루와 브라질 원정에 나선 신유빈(19·대한항공)이 여자단식 8강에 오르는 등 순항을 거듭했다.

4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의 빌라 라포르티바 나시오날에서 계속된 ‘2023 WTT(월드테이블테니스) 컨텐더 리마’(총상금 7만5000달러) 여자단식 16강전.

세계랭킹 9위 신유빈은 79위 이은혜(28·대한항공)를 3-0(12-10, 11-9, 11-8)으로 완파했다. 2번 시드인 신유빈은 25위인 일본의 나가사키 미유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신유빈은 전지희(31·미래에셋증권)과 짝을 이룬 여자복식 8강전에서는 윤효빈(23·미래에셋증권)-김하영(25·대한항공)을 3-1(4-11, 11-5, 11-9, 12-10)로 물리치고 4강에 올랐다.

신유빈은 임종훈(26·한국거래소)과 짝을 혼합복식 8강전에서도 대만의 랴오청팅-천쓰위를 3-1(11-6, 10-12, 11-8, 11-8)로 잡고 4강에 진출했다.

이날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세계 18위 임종훈은 35위인 리암 피치포드를 3-1(8-11, 11-8, 11-4, 11-9)로 꺾고 8강에 안착했다.

그러나 47위 안재현(23·한국거래소)은 213위로 39살인 주앙 몬테이로(포르투갈)한테 2-3(11-2, 7-11, 11-7, 6-11, 8-11)로 져 탈락했다.

임종훈-안재현은 남자복식에서 4강 진출을 합작했다. 여자복식에서는 최효주(25·한국마사회)-김나영(18·포스코인터내셔녈)이 4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남녀단식 우승자에게 각각 5000달러의 상금과 400점의 랭킹 포인트를 준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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