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황희찬(울버햄턴)이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2023~2024시즌 예열을 마쳤다.

울버햄턴은 5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타드 렌(프랑스)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울버햄턴은 프리시즌 네 차례 경기에서 2승2무를 기록했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전력 보강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은 것에 대한 불만을 터뜨렸으나, 선수단은 큰 흔들림이 없었다. 일각에서는 로페테기 감독의 사퇴까지 언급한 상황이다.

다행히 황희찬도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황희찬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울버햄턴은 후반 4분 주앙 고메스의 골로 리드를 잡았고, 후반 22분 황희찬이 쐐기골을 넣었다. 역습 상황에서 빈 공간을 찾아 움직인 황희찬은 마테우스 누네스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슛으로 득점했다.

한편 울버햄턴은 오는 15일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을 치른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