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 지난달 31일 오클랜드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한 ‘유포리아’(Euphoria) 출연배우 앵거스 클라우드의 사인이 ‘약물과다’ 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5일(현지시간) 클라우드의 어머니 리사 클라우드 맥로린은 개인 채널에 “내 아들이 삶을 끝낼 의도는 없었다”고 적었다.

이어 “그가 뭘 주입했는지는 모르지만 미술을 작업하던 책상 위에 머리를 올려놓고 잠들어서 깨지 않았다. 비극적인 과다복용일 수는 있어도 극단적 선택을 시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클라우드가 25살의 나이에 숨진 채 발견되자 그가 부친을 갑작스레 잃어 비관적인 선택을 했다는 추측이 제기됐다. 맥로린의 글은 이에 대한 반박인 것으로 보인다.

클라우드는 HBO에서 방영돼 높은 인기를 얻은 드라마 ‘유포리아’에서 ‘페스코’라는 이름의 마약상을 연기하며 주목을 받았다.

그의 사망 소식을 접한 동료 배우들이 그를 추모했다. 함께 ‘유포리아’에 출연한 고교 동창 젠데이아, 가수 빌리 아일리시 등이 고인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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