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배우근기자] 고영표(KT)와 나성범(KIA)이 투타에서 존재감을 뚜렷하게 하며 8월 힐릭스 플레이어를 두고 격돌 중이다.

한국쉘석유주식회사(한국쉘석유)는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 기준, 가장 뛰어난 선수를 월간 힐릭스 플레이어로 선정해 시상한다. 8월 KBO리그 중간 순위를 살펴보면 투타에서 고영표와 나성범이 두드러진다.

고영표는 10연속경기 퀄리티스타트(QS)로 위력을 뽐내고 있다. 지난 6일 두산전 선발등판에서도 7이닝 1실점 맹활약으로 팀의 3-1승리를 견인했다. 개인 10승(5패)째도 챙겼다. 3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 기록이다. 평균자책점은 2.44가 되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무엇보다 지난 6월6일 롯데전 이후 전경기 QS기록(10경기연속)이다. 올해 선발출전한 19경기 중 16경기 QS를 달성한 것.

마운드에 선 고영표의 굳건함은 WAR(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에서도 잘 드러난다. WAR 0.873으로 이부문 단독 1위에 빛난다.

나성범은 턱밑에서 고영표를 추격하고 있다. 나성범은 올시즌 초반 부상으로 고개를 숙였지만, 부상복귀후 한여름 기온처럼 타격감이 뜨거워지고 있다. 전반기 막판 복귀해 37안타 9홈런 23타점에 타율 0.366을 마크하고 있다. 장타율이 0.703이고 출루율은 0.435(OPS 1.138)이다. 최근 KIA 타선이 폭발하고 있는데 그 중심에 나성범이 중심을 잡고 있다.

나성범의 후반기 타율은 0.429이고 지난주 타율은 0.619에 달한다. 나성범의 파괴력은 WAR 0.844로 확인가능하다.

한국쉘은 연비가 좋은 엔진 오일 ‘쉘힐릭스울트라’처럼 팀 승리에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투수와 타자를 매월 ‘쉘힐릭스플레이어’로 선정해 상금 100만 원을 수여한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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