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황희찬(울버햄턴)이 개막전부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울버햄턴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울버햄턴은 개막을 앞두고 훌렌 로페테기 감독과 계약해지했다. 게리 오닐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다. 황희찬은 이날 벤치에서 시작했다. 그리고 후반 18분 파블로 사라비아와 교체 투입돼 팀의 공격을 책임졌다.

황희찬은 투입된 이후 저돌적인 돌파로 맨유 수비를 괴롭혔다. 4차례나 슛을 시도했다. 하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특히 후반 추가시간 오른쪽 페널티박스에 진입한 뒤 왼발 슛을 시도했으나, 옆그물을 강타해 아쉬움을 삼켰다.유럽 축구 통계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평점 6.14점을 부여했다.

경기에서는 맨유가 후반 31분 완 비사의 크로스를 라파엘 바란이 헤딩으로 밀어 넣어 결승골이 됐다. 울버햄턴은 맨유보다 8개 많은 23개 슛을 했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올 시즌도 가장 큰 과제가 득점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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