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홍성효기자] 가상자산 시장이 미국 고금리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관측에 보합세다.

16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9시36분 기준 비트코인은 3941만4000원으로 24시간전보다 0.25% 상승했다. 또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0.16% 상승한 246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7월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0.7% 증가한 6964억 달러로 집계돼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는 올해 1월 이후 가장 크게 늘어난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4% 증가)를 뛰어넘는 수치다.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매판매가 강한 모습을 이어가면서 미국의 고금리 정책이 장기화될 전망이 커졌다.

두나무의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16일 가상자산 시장의 심리지수는 50.71로 ‘중립’ 단계다. 공포·탐욕지수는 업비트 원화시장에 2021년 2월 이전 상장한 111개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지수다. 24시간 동안의 데이터를 수집해 5분마다 계산하고 데이터 일별 리셋은 오전 9시에 진행된다. 0으로 갈수록 매우 공포로 시장 위축을, 100으로 갈수록 매우 탐욕으로 시장 호황을 의미한다.

shhong0820@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