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2일, 도내 농산물 전처리 시설에서 현장 간담회 개최

식품기업 애로해소를 통한 식품산업과 농업소득 연계 기대

[스포츠서울ㅣ김기원 기자] 전라북도는 8월 22일 오후 동김제농협 로컬푸드통합물류센터를 방문하여 농산물 전처리 시설 현황을 파악하고 전처리 사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신원식 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 나인권 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장, 식품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도내 전처리 시설 및 지원 현황, 전처리 산업의 애로사항,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고, 전처리 산업과 시장 개척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의지를 나타냈다.

농산물 전처리 사업은 농산물을 식품 제조에 맞게 세척, 절단, 소독, 살균 등의 과정을 거치는 것을 말한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식품기업, 학교급식, 외식 프랜차이즈 등 관련 수요는 증가하고 있고 전처리를 포함한 신선편이 과일·채소 시장규모는 2018년 8,894억원, 2019년 9,364억원, 2020년 1조 1,369억원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전라북도가 농산물 전처리 시장 개척에 나선 것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원료 수급과 관련한 식품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계기로 시작됐다.

전라북도는 이번 현장 간담회를 바탕으로 농산물 전처리 사업 활성화 및 거점 확보를 위해 전라북도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를 통한 전처리 관련 과제 발굴, 시군 의견 수렴, 계획 수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신원식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전라북도는 농생명산업 수도로서 식품산업과 농업의 연계를 강화하여 식품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acdcok@hanmail.net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