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까지 라인 컬렉션 & 라인 옴므서 열려

[ 스포츠서울 | 강동현기자] 뜨거운 태양을 견디며 가을을 기다리는 8월의 중간에 폰그림시 작가인 포노 아티스트 우석용의 제21회 개인전 ‘댄싱 브레인 2023(부제 : 권태와 욕망 사이에서)’이 오는 9월 16일까지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 있는 라인 컬렉션 & 라인 옴므에서 열린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메탈 레이어드(Metal Layered)’ 방식으로 만들어진 인생 4부작과 권태와 욕망을 독창적이고 화려한 색감으로 표현한 작품을 전시한다.

우석용 작가는 “인생은 욕망과 권태 사이를 오가는 시계추와 같다”라는 철학자 쇼펜하우어의 말에 깊이 공감해 인생 4부작을 포함한 작품 8개를 만들었다.

“갈구하던 욕망이 충족되는 순간, 인간은 다시 권태로운 존재로 바뀝니다. 권태로운 상태가 지속되면 다시 어떤 것을 욕망하게 되죠. 욕망과 권태 사이에서 춤추는 듯 꿈꾸는 듯, 당당하게 우아하게 걸어가는 우리네 삶을 쇼펜하우어의 철학 위에 겹쳐(Layered) 봅니다.”

우 작가는 삶 위에 겹쳐진 어떤 것들, 우리네 삶을 더 따뜻하게 만드는 어떤 것들을 작품 17점에 담았다.

dh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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