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 할리우드 톱스 리암 니슨(71)이 56년 넘게 고해성사하지 못한 이유를 밝혔다.

21일(현지 시각) 팟캐스트 ‘코난 오브라이언 니드 어 프렌드’(Conan O‘brien Needs A Friend)에 출연한 니슨은 10대 시절 고해성사 중 신부에게 수치를 당했던 일화를 고백했다.

니슨은 “시트 위에 누워 즐겁게 지내는 법을 배웠다”며 “충분히 해가 없어 보였다”고 ‘자위행위’를 익힌 방법을 전했다.

15세가 되던 해에 니슨은 고행서사를 하며 가족과 큰 다툼 후 자신의 방에서 자위행위를 했다고 털어놓았다.

‘우렁찬’ 목소리를 가지고 있던 신부는 니슨에게 큰 소리를 질렀다. 그는 그 소리가 고해실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다른 신자들에게까지 들릴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니슨은 “그 신부는 ‘내게 21세가 되기 전에 손바닥에서 풀이 날 것이다’라며 ‘악행을 멈춰라!’고 외쳤다”며 “그때가 제 마지막 고해성사였다. 떠날 때쯤 제 성기가 줄어든 거 같았다”라고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지난 2009년 약 20년을 함께 해온 아내 나타샤 리처드슨을 스키 사고로 잃었다. 지난해 2월 호주의 한 토크쇼에 출연한 그는 비연예인 여성과 사랑에 빠졌다고 밝혔지만 해당 여성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니슨은 ‘테이큰’ 시리즈에서 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버지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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