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기자] 카카오가 지난 5월 발간한 ESG 보고서 ‘2022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이 글로벌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경연 대회인 ‘ARC 어워드’와 ‘LACP 비전 어워드’에서 각각 최고등급인 금상과 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ARC 어워드는 미국 기업 커뮤니케이션 전문 평가 기관인 머콤사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연차보고서 경연 대회다. 카카오는 Interactive Annual Report 분야 내 ESG Report와 Sustainability Report Asia-pacific 2개 부문에서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 해당 분야 내 수상한 국내 기업은 카카오가 유일하며, Sustainability Report Asia-pacific 부문에서는 2년 연속 수상을 달성했다.

세계적 권위의 마케팅 조사 기관 LACP가 진행하는 비전 어워드에서는 Telecommunications Industry 분야에서 ESG Report 부문 대상을 수상함과 동시에 Sustainability Report 부문에서 2년 연속 금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Top 100기업에 합류했다.

카카오는 지난 2021년부터 다양한 ESG 활동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매년 상반기마다 발간해오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지난해 보고서는 △ 카카오가 수립한 사회문제 해결·함께 성장·디지털 사회·지속가능한 환경 등 네가지 ESG 중점 영역의 이행 현황과 추진 체계 △ 1015데이터센터 화재 대응을 담은 특별 페이지 ‘카카오의 다짐’ △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각 영역별 활동 내역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카카오는 콘텐츠의 다양성과 접근성을 위해 ESG 보고서의 이해를 돕는 영상 콘텐츠와 시각장애인용 대체자료를 제작했다.

육심나 카카오 ESG사업실장은 “카카오가 사회에 제공하고자 하는 가치와 책임을 이해관계자에게 명확하게 전달함과 동시에, 사회에 대한 약속들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유한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와 소통하며 카카오의 ESG 활동들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2년연속 DJSI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에 2년 연속 편입됐다. 또한 S&P 글로벌이 발표하는 ‘2023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Top 1%’로 선정된 바 있다. 이 밖에도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평가에서는 AA등급을 획득했으며,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하는 ‘ESG 평가’에서 통합 부문과 ESG 전 분야 A등급을 달성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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