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수지기자] 펫푸드 브랜드 로얄캐닌코리아가 지난 5일 경북대 동물산업 최고경영자과정에서 ‘반려동물 산업의 급성장 속 펫푸드 업계의 시사점’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부속 동물병원에서 열린 강연에는 반려동물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특강에는 곽영화 로얄캐닌 책임수의사가 나섰다.

먼저 곽영화 수의사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대책’을 언급하며, 반려동물 산업의 혁신과 변화를 위한 국가적인 노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부에서도 “이번 육성대책을 통해 ‘펫푸드 영양 기준’ 마련에 대해 강조한 만큼 관련 업계에서도 펫푸드의 특징을 이해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즉 개와 고양이 각각의 품종과 크기, 라이프스타일, 건강 상태 등을 모두 고려한 ‘맞춤 영양’이 펫푸드 산업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곽 수의사는 “뿐만 아니라 소위 ‘처방식’이라고도 불리는 특수 목적 사료 역시 정의나 표시사항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 마련이 논의되고 있다. 처방식 급여를 위해서는 반드시 수의사의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영양 상태 판단이 있어야 한다는 인식이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그만큼 반려동물의 만성 질환 관리를 위해 ‘영양’이 중요하다는 점도 기억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강연은 경북대에서 개설해 운영 중인 동물산업 최고경영자과정의 일환으로, 펫푸드나 용품 등 다양한 반려동물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관련 산업의 현황 및 발전 방향에 대해 듣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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