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인플루언서 배수진이 예비사위 앞에서 확 달라진 아버지 배동성의 모습을 공개했다.

9일 방송되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 예고편에서 배수진은 “최근 남자친구랑 집에 갔는데 갑자기 아빠가 앞치마를 입으시더라”라고 말했다.

패널들은 “무언의 눈치주기야. 결혼하면 사위 너도 이렇게 하라는 거지” “앞치마는 이제 사위 네꺼라는 거 아니냐”라고 해석했다.

이에 배동성은 “아내가 요리 전문가인데 내가 요리를 하는 건 아니고, 그냥 돕는 거다. 우리 사는 걸 보여주려고 하는거다”라고 주장했지만, 배수진은 “난 처음 봤다. 요리하는 모습이 너무 낯설더라”라며 부인했다.

배동성은 지난 2017년 재혼했고, 아내는 요리연구가 전진주씨다. 배동성은 “수진이는 그 전 모습을 본 거지 재혼 후에 달라진 제 모습을 못 봤다. 난 요즘 그렇게 산다”라고 말했다.

이용식이 그런 아빠의 모습을 보는 딸의 소감을 묻자 배수진은 “기쁘면서 되게 아쉽다”라며 떨떠름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안겼다.

지난 2020년 이혼 후 홀로 아들을 키우고 있는 배수진은 최근 동거 중인 첫사랑 남자친구와 내년 결혼을 발표했다.

gag11@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