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우리 몸에 외상이 발생하면 쓰라리거나 욱신거림 증상이 나타나다 서서히 사그라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외상이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비정상적으로 극심한 통증이 나타난다면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Complex regional pain syndrome)’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 질환은 특별한 자극 없이도 팔이나 손가락 등의 환부에 바늘이나 칼 등으로 찌르거나 베인 것 같은 심한 통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국소적인 피부색 변화와 부종과 같은 자율신경계 징후들과 손발톱의 이영양성(영양결핍, 퇴행위축 등 이상증세) 징후들이 나타날 수 있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은 통증이 매우 심하고 진단과 치료가 어려운 대표적인 난치성 만성형 통증 질환이다. 보통 수술이나 외상 등 유해 손상 이후에 발생한다. 유해 손상이 발생한 병변 부위를 중심으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을 보이는데, 이 통증의 정도는 손상 정도에 비례하지 않은 특징이 있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은 치료가 늦어질수록 고통을 느끼는 부위가 더 넓어질 뿐만 아니라 악화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통증이 더 악화하거나 만성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발병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출산의 고통보다 더 심하다는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은 마약성 진통제로도 효과를 보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평범한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울 만큼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되기 때문에 어느 특정 치료 방법을 고집하는 것보다 환자의 상태에 맞는 복합적인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현명하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 치료에는 소염진통제와 항우울제, 스테로이드, 마약성 진통제 등을 투여하는 약물치료와 온열치료, 마사지, 전기자극 치료, 침술 등을 시행하는 물리치료가 주로 이용된다. 문제는 이 같은 치료가 어느 정도 효과가 있지만 또다시 재발이 된다는 점이다. 따라서 보다 근본적인 치료 방법이 필요하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전기자극치료’가 효과적일 수 있다.

전기 자극 치료법인 엘큐어리젠요법은 난치병인 복합부위통증증후군에 우수한 통증 조절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높은 전압으로 미세전류를 흘려보내는 ‘엘큐어리젠요법’은 손상된 신경을 직접 자극해 통증을 조절할 수 있다. 또한 병변을 직접적으로 자극해 세포 사이에 남아있는 림프슬러지를 녹이고 세포 재생을 도와 재발을 예방한다.

체내 깊숙이 전기에너지를 흘려보내면 세포의 부족한 전기를 충전해 미토콘드리아의 활성도가 증가하고, ATP 생산량이 증가해 신체 전반적인 컨디션과 면역력을 회복하고 강화할 수 있다. 엘큐어리젠요법으로 꾸준하게 반복적으로 치료하면 통증과 함께 합병증을 억제하고 다시 원활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으며 체내 자가 치유 능력을 향상시켜 건강 회복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연세에스의원 심영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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