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한일 대결로 기대를 모은 일본 댄스크루 츠바킬과 바다가 이끄는 베베의 데스매치 미션에서 베베가 승기를 가져갔다.

12일 방송된 케이블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2’에서 K팝 데스매치 미션 JYP 대진 무대에서 선공에 나선 츠바킬은 잇지의 ‘낫 샤이’(Not shy), 스트레이키즈 ‘매니악’으로 강인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파워풀한 무대를 꾸몄다. 무대 위를 펄펄 나는 츠바킬의 무대에 “찢었다” “킬이다”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이어진 무대에서 베베는 상큼하면서도 깔끔한 안무로 시선을 잡은데 이어 태터가 완벽한 텀블링을 성공해내고, 손끝까지 착착 맞아떨어지는 칼군무로 차원이 다른 무대를 선사했다. 힘과 여유가 물흐르듯 이어지는 무대에 잼 리퍼블릭 커스틴은 “한명 한명의 합이 너무 좋았다”라며 감탄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대결이 끝나고 파이트 저지의 판정에서는 3대0으로 베베가 완승을 거뒀다. 모니카는 “실력은 동등했지만 뿜어내는 에너지가 좀 달랐다. 베베가 크루의 합에서 더 밀리지 않았다”라고 평가했다.

리더 바다는 “이제 더는 바다와 아이들로 불리지 않을 것같다”라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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