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 최근 자신의 개인채널에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글을 올렸던 밴드 자우림 김윤아 측이 “정치적인 입장을 피력한 것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자우림의 소속사 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는 14일 소속사 공식채널을 통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김윤아 씨의 개인채널 게시물은 결코 정치적인 입장을 피력한 것이 아니다”라며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와 아쉬움을 표한 것이었음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당사와 아티스트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치와 결부되어 논란이 되지 않기를 희망하며, 아티스트에 대한 지나친 비방이나 명예훼손, 모욕 등의 위법행위는 자제하여 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김윤아는 지난달 24일 자신의 개인채널에 ‘RIP 지구(地球)’라고 적힌 이미지와 함께 “영화적 디스토피아가 현실이 되기 시작한다. 방사능 비가 그치지 않아 빛도 들지 않는 영화 속 LA의 풍경. 오늘 같은 날 지옥에 대해 생각한다”고 올려 여권 정치인과 지지자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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