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무원 대상 ‘4·3과 제주 이야기’ 교육 운영

[스포츠서울ㅣ김기원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공공정책연수원(원장 류일순)은 20~22일 3일간 전국 공무원 및 수습 사무관을 대상으로 ‘4·3과 제주이야기’ 시도 통합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주4ㆍ3 전국화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도통합 과정으로 운영한 ‘4ㆍ3과 제주 이야기’는 이번이 3회째다.

이번 교육은 2023년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에 합격한 수습사무관 10명을 포함해 총 43명의 교육생이 참여한다.

‘4ㆍ3과 제주 이야기 과정’은 ‘제주 4ㆍ3의 이해’와 동백꽃 비누·수분 크림 만들기 체험, 성산읍 터진목과 북촌리 일대를 중심으로 4ㆍ3 다크투어가 이어진다.

신규 공직자로서 첫발을 내딛은 수습사무관들이 제주 4ㆍ3을 올바르게 인식함은 물론 현장 방문을 통해 과거의 아픔을 몸소 체험하고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경험하는 시간을 갖게된다.

앞으로 공공정책연수원은 제주의 역사와 자연, 문화를 느끼고 이론교육과 현장 체험을 겸비한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으로 시도 통합 교육과정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공공정책연수원은 제주 4ㆍ3은 물론 특별자치, 자치경찰, 제주올레, 한라산을 주제로 5개 과정에 대해 시도 통합 과정을 운영 중이다. 지금까지 교육에 참여한 총 165명 중 111명(67.3%)이 타 시도 공무원이다.

류일순 제주도 공공정책연수원장은 “앞으로도 공공정책연수원은 제주의 특색을 살린 교육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며 “역사·자연·문화 체험에 한정짓지 않고 민선8기 도정 정책 혁신 사례를 포함해 교육연수 플랫폼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acdc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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