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그룹 갓세븐 뱀뱀이 권은비를 처음 만났을 때를 떠올렸다.

20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어서오고’에는 ‘[SUB]맵고수 뱀뱀 VS 맵찔 대장 은비 맵강두천, 매운 등갈비 먹기! | 선넘는 맵찔이 Ep. 10’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뱀뱀은 근황에 대해 “해외에 있다 오고 지금 콘서트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권은비가 “‘선넘는 맵찔이’ 본 적 있나”라고 묻자, 뱀뱀은 “덱스님 편 봤다”라고 답했다. 그 말에 권은비는 시선을 회피했다.

권은비는 “‘뱀집 2’를 하더라. 근데 왜 섭외 전화가 안 오지”라고 했다. 뱀뱀은 “진짜 미안한데 나오고 싶으면 사람들 연락이 먼저 온다. 그럼 저는 ‘알겠다’ 하고 맞춰서 나오는 거다. 누나는 연락 오지도 않잖나”라고 말했다.

또한 뱀뱀은 권은비에 대해 “MC로서 잘한다”라고 칭찬하다가도 “술자리에서도 MC를 잘한다”라고 깜짝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권은비는 “제가 술을 안 마셔서 말이라도 열심히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뱀뱀은 2018년에 권은비를 처음 봤다고 했다. 권은비는 “뱀뱀이 저한테 꼰대 같다고 했다”라고 운을 뗐다. 처음 오자마자 권은비가 뱀뱀에게 “인사해”라고 했다고.

뱀뱀은 “알고 보면 사람은 원래 이래서 괜찮은데, 처음 봤을 때 좀 ‘왜 이렇게 X가지 없지’라고 생각했다”라고 속마음을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서 “마시고 있는데 누나는 (술을) 안 마시는지 모르고 (저한테) 계속 ‘너 좀 마셔’ 이러고, 제가 주면 ‘나 안 마셔’ 이러니까 좀 꼰대구나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지내다 보니 사람이 괜찮더라”라며 친해진 계기를 전했다. 또한 “누나가 나한테 명품 V사 슬리퍼를 생일 선물로 줬다. 아직도 신고 있다”라고 권은비를 칭찬했다.

권은비가 “내가 이렇게 잘 챙겨줬는데”라고 하자, 뱀뱀은 “나도 잘 챙겨주지 않았나.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했다.

권은비는 “맞다. 이따만한 베어브릭 선물 받았다”라고 밝혔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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