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국민 여동생’에서 배우로 변신한 아이유의 첫 정극 주연작 ‘최고다 이순신’이 일일드라마 전문 채널 하이라이트TV에서 오는 10월 19일부터 방영된다.

‘최고다 이순신’은 남편의 죽음을 계기로 뜻하지 않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된 김정애(고두심 분)와 막내딸 이순신(아이유 분)의 행복 찾기와 그녀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의 화해, 진정한 행복에 대한 그림들을 담은 드라마다.

2013년 KBS2 주말극으로 방송돼 부동의 시청률 1위를 줄곧 지킨 명작으로 10년이 지난 현재의 눈으로 보기에는 ‘주말극 캐스팅이 맞나?’ 싶은 쟁쟁한 출연진이 눈길을 끈다. 아이유의 상대역인 연예기획사 대표 신준호 역은 조정석이, 이순신의 언니들 혜신, 유신으로 손태영, 유인나가 출연했다.

특히 주인공 이순신 역에 가수 아이유가 캐스팅 되어 화제가 됐다. 앞서 아이유는 김수현, 수지 주연의 청소년드라마 KBS2 ‘드림하이’(2011)에서 필숙 역으로 감초 연기를 펼친 바 있었다. 하지만 ‘최고다 이순신’은 정극 드라마이자 주인공이라 무게가 달랐다.

방영 전, 주인공으로서 극의 중심을 잘 이끌어 갈 수 있을지 우려 섞인 시선을 받기도 했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역경을 헤쳐 나가는 이순신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극 중에서 아이유는 업둥이로 출생의 비밀을 지닌 막내딸을 연기한다. 뭐든 잘하는 언니들과 달리 지극히 평범한 인물이라서 엄마인 김정애는 막내딸 순신을 안쓰럽게 생각하고 열정적으로 순신의 뒷바라지를 해준다.

아이유와 호흡을 맞추며 러브라인을 그리게 될 조정석은 극중 연예 기획사 대표 신준호 역할로, 한때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했으나 지금은 가요계에 유명한 ‘미다스의 손’으로 통하는 인물로 분한다.

이밖에도 이미숙, 김용림 등 쟁쟁한 베테랑 중년 배우들은 물론 손태영, 유인나, 이지훈, 고주원, 정우 등 젊은 배우 군단도 안정적인 연기를 펼친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한편 ‘최고다 이순신’은 10월 19일부터 오전 9시 20분, 저녁 6시 30분, 새벽 1시 10분에 매일 2편씩 연속 방송된다. 그리고, ‘하이라이트TV’에서 ’최고다 이순신‘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영상과 드라마 각 캐릭터별 뒷이야기를 담은 스페셜 영상도 시청할 수 있다.

일일드라마 전문 채널 ‘하이라이트TV’의 편성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하이라이트TV’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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