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고양=이웅희기자] 고양 소노가 창단 첫 홈 개막전에서 원주 DB를 넘지 못했다.

소노는 22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0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DB와의 홈 개막전에서 89–110으로 패했다.

지난 시즌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던 소노 이정현(7점 4어시스트)의 무기력한 모습이 아쉬웠다. 소노 김승기 감독은 “시작부터 우려하던 모습이 나왔다. 아쉬운 건 (이)정현이가 왜 저렇게 돼서 온 거인가다. 연습 때도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빨리 정상으로 돌아가야 한다. 짚어서 정리해야 할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소노는 끈적한 수비로 상대를 괴롭히는 팀이었다. 하지만 이날 110점이나 내주고 이기긴 어려웠다. 김 감독도 ”수비가 약한 거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시 짚어서 해야 할 것 같다. 이 상황이 길어지면 안 된다. 변해야 한다. 선수들도 많이 느꼈을 거다. 연습 태도부터 시작해서 바꿔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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