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에게만 전염되는 감염병, 사람에는 전이 안돼

가축방역대책상황실, 소 럼피스킨병 특별방역 추진상황 보고.

[스포츠서울 | 충남=조준영기자] 충청남도청(도지사 김태흠)은 지난 22일, ‘럼피스킨병’ 발생 7건(서산5, 당진1, 태안1), 신고 2건(서산1, 당진1)이 접수되어 조기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에서는 발생 10건(충남7, 경기3), 신고 7건(충남2, 경기4, 충북1)이 발생했다.

충남도청에서 지난 22일 조치사항으로 추가발생 4농가 180두를 살처분 완료하고 잔존물 처리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일시이동중지 조치에 따라 충남·경기·인천에 한해 24(화) 14:00까지 연장 명령을 발동했고 ‘긴급 백신’ 접종 대상 1,825농가 79,950두 중 539농가 34,202접종(43%)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50두 이상 : 270농가 29,233두 접종(51%) 농가 자가접종

▷50두 미만 : 269농가 4,969두 접종(22%) 공수의 접종지원

정부는 540천 두분 비축하고 있다고 발표, 백신 추가 도입(170만두)으로 위험 지역 모든 소 접종 추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럼피스킨병’은 1929년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처음 발병했으며 소에게만 감염되는 전염병이다. 증상으로는 고열과 단단한 혹 같은 피부 결절이 특징이며 젖소의 우유생산량이 줄어들 수 있다. 모기 등에 의해 주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폐사율은 10% 이하로 알려져 있다. 사람에게는 전이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충남도청 관계자는 “살처분, 검사, 백신접종 등 신속한 방역 조치를 통해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 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chojy04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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