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는 엘링 홀란의 부족한 점이 보이는 모양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승점 24를 확보한 맨시티는 선두 토트넘(승점26)을 바짝 추격했다.

맨시티는 전반 26분 홀란이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올렸고, 후반 4분에도 홀란이 헤더골을 넣었다. 그리고 후반 35분에는 필 포든에게 사실상 쐐기골을 넣으며 원정에서 3골 차 완승을 거머쥐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이 2골을 넣고 심지어 헤딩 득점을 했음에도 놓친 헤딩 장면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휘슬이 울린 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직접 홀란에게 다가가 직접 지도했다. 홀란은 실제로 점프해 헤딩하는 동작을 취하기도 했다.

또 다른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서 활동하는 레전드 로이 킨은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의문을 표시했다. 킨은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분명히 라커룸에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5분 동안 이를 위해 경기장에 남아 있을 필요가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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