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창원=이웅희기자] 소노가 LG에 막히며 연승에 실패했다.

소노는 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LG와의 원정경기에 73–87로 패했다. 소노 김승기 감독은 “(이)정현이한테 뭐라 할 수 없다. 너무 힘든 상황이다. 오늘 경기를 책임을 물을 수도 없다”면서 “슬프다. 저 팀 계속 돌려 뛰는 거 보며 부럽다고 생각했다. 체력에서 너무 밀리니까. 그렇다고 (주전을)빼면 또 점수차가 벌어진다. 3쿼터까지 잘했는데 미스가 나왔다.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실책을 줄여야 하는데, 실책이 나왔다. 치고 넘길 수 있는 힘이 없다. 성현이도 지금 많이 좋지 않다. 힘이 없다. 빨리 정상적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총평했다.

허리 통증으로 빠진 김진유 공백도 컸다. 김 감독은 “우린 선수가 없는 편이라 뛰는 선수가 빠지면 타격이 크다. 오늘 민기남이 열심히, 투지있게 해줬는데 그런 선수가 또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여전히 선수 구성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 김 감독은 “감독 잘못이다. 용병도 잘못 뽑았다. 안 좋은 상황에 있었기 때문에 선수들이 이해를 해줬으면 좋겠다. 다음 경기 준비 잘해서 연패를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소노는 4일 안양 원정에서 정관장과 만난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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