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서울 | 함상범 기자] 배우 박은빈에게 의문의 꽃다발이 도착한다.

5일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에서 서목하(박은빈 분)가 강우학(차학연 분)으로부터 꽃다발을 건네받고 눈물을 펑펑 쏟는 장면이 그려진다.

앞선 방송에서는 서목하가 가수 윤란주(김효진 분)의 주선으로 RJ엔터테인먼트 오디션 기회를 얻는 듯 했다. 하지만 대표 이서준(김주헌 분)은 서목하에게 가수로 만들어줄 수 없다고 거절하면서 대신 윤란주의 매니저 일을 제안했다. 서목하는 낙담하지 않고 단번에 매니저 일을 수락하고 새롭게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 흐뭇함을 자아냈다.

이어 서목하는 ‘N번째 전성기’ 스케줄에 출연해 부를 노래에 대해 상의하던 중 윤란주에게서 정기호(문우진 분)와 관련된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됐다. 오래전 정기호가 윤란주를 찾아와 한 말들이 고스란히 노래 ‘그날 밤’ 가사로 완성되었다는 이야기였다. 오랜 시간 자신을 그리워한 정기호의 애달픈 마음이 담긴 ‘그날 밤’ 스토리 전말은 서목하를 눈물 짓게 했다.

이렇게 정기호가 남긴 흔적들이 곳곳에 발견되고 있는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서목하가 건네받은 꽃다발이 또 한 번 심상치 않은 전조를 알리고 있다. 강우학은 회사에 배달 온 꽃다발이 서목하의 것임을 알아채고 그에게 전달한다.

강우학이 전해 준 꽃다발을 받아들고 그 안에 든 카드를 본 서목하는 이내 오열하며 주저앉았다. 그 반응에 놀란 듯 달래고 있는 강우학과 그럼에도 진정하지 못하는 서목하의 모습이 안쓰러움을 더했다.

과연 서목하를 울린 꽃다발과 편지의 발신자는 누구일지 또한 이 꽃다발이 정기호를 찾을 수 있는 또 다른 단서는 아닐지 ‘무인도의 디바’ 4회 궁금증이 증폭됐다.

’무인도의 디바‘ 4회는 5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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