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IC 인근 평창동계올림픽특구 內 3만여평의 농지 농업진흥지역 해제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평창동계올림픽 특구 내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심평원’) 교육연수원 건립을 위한 예정부지 3만여 평을 대상으로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추진 중이다.

건립 예정부지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와 대회 이후 올림픽 유산을 공고히 하기 위해 2032년까지 한시적으로 평창동계올림픽특구로 지정한 곳으로, 심평원은 금년도에 교육연수원 건립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내년도에 착공할 계획이다.

심평원은 교육연수원 사업비로 877억 원을 투자하여 대지면적 123,863㎡, 연면적 19,644㎡ 규모(지상 4층, 지하 2층)로 건립 예정이다. ※ 사업대상지 : 평창군 대관령면 차항리 26번지 일대

도는 11월 10일 농업진흥지역 해제 승인요청서를 농식품부에 제출할 예정이며, 승인절차에 따라 농식품부의 농업진흥지역이 해제 승인되면 해당지역을 농업진흥지역 밖으로 변경(지정) 고시할 예정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금번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통해 심평원 연수원 건립 계획이 좀 더 원활히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심평원 교육연수원 건립으로 지역방문자 증가(교육연수생 연간 6~7만명 방문), 지역인력채용(지역주민 40여 명 고용유발), 지역경기 활성화, 지역농산물 소비 진작 등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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