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김천 상무가 경남FC와 비기면서 ‘선두’ 부산 아이파크에 조기 우승 확정 기회가 왔다.

김천은 11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과의 하나원큐 K리그2 38라운드에서 후반 41분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선두’ 부산을 추격하기 위해서 승리가 필요했지만 고비를 넘지 못했다. 후반 9분 이영준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막판 동점골을 내주는 통한의 실점으로 승점 1 추가에 만족해야 했다.

이로써 김천은 승점 1 추가에 그친 승점 68로 힌 경기를 덜 치른 부산(승점 69)을 넘어서지 못했다.

부산은 12일 조기 우승 기회를 잡았다. 부산이 전남 드래곤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면 1경기를 남겨두고 우승을 확정짓게 된다. K리그2 우승팀은 플레이오프 없이 다음 시즌 승격할 수 있다.

경남은 4위에 올랐다. 부천FC(승점 54‧41득점)과 승점 타이를 이뤘지만 다득점(53골-41골)에서 앞섰다. K리그2에서는 4위와 5위팀이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승리 팀이 3위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플레이오프 승자는 K리그1 10위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충남아산FC와 충북청주의 시즌 마지막 충청 더비에서는 충북청주가 1-0으로 승리했다.

성남FC는 서울 이랜드FC와 원정 경기에서 신재원과 박지원의 연속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성남은 9위(승점 44), 서울 이랜드는 11위(승점 35)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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