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l 진안=고봉석 기자] 전북 진안군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이하 ‘고당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심혈관질환예방’건강강좌가 인기를 끌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매주 읍·면 경로당 2~3곳을 순회하면서 건강강좌를 펼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100개소를 찾아가 1,500여명이 넘는 마을 주민들을 만나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건강 관리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15일에는 주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찾아가는 심혈관질환예방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교육에는 고혈압·당뇨병환자 등 주민 100여 명이 참여해 평소 접근하기 어려운 질환 예방을 주민 눈높이에 맞는 맞춤교육으로 실시해 심혈관질환 예방관리의 중요성의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이영훈 교수(전북권역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센터장)가 강사로 나서 “심근경색증은 갑자기 가슴통증이나 압박감 등의 조기 증상을 평소에 인지하고 증상이 나타나는 즉시 119를 이용해 치료가 가능한 종합병원으로 이송해 응급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당센터 임소현 영양사가 고혈압·당뇨병 관리를 위한 올바른 외식방법에 대해 교육했다.

송미경 보건소장은 “관내 주민들을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통해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관리와 합병증 예방으로 군민의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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