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의 사임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BBC는 23일(한국시간) ‘5년간 아르헨티나를 이끈 스칼로니 감독이 사임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스칼로니 감독은 ‘아르헨티나는 가능한 모든 에너지를 가져야 하며, 건강한 스태프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이 멈춰있을 때 생각을 해야 하는데, 이 시간동안 생각할 부분이 너무 많다. 작별인사는 아니지만, 계속해서 승리하는 것도 복잡한 부분 중 하나다’라고 했다.

이 발언은 22일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월드컵 남미예선 6차전에서 브라질과 맞대결을 펼친 후 나온 이야기다. 스칼로니 감독은 ‘생각을 조금 해봐야 할 듯하다. FA(축구협회) 회장님과 선수들과 이야기는 추후에 하겠다’고 전했다.

스칼로니 감독은 지난 2018년부터 아르헨티나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1986년 이후 처음으로 2022 카타르월드컵 우승을 이끈 것은 물론, 직전 2021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팀으로 올려놓기도 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은 이에 대해 ‘우리는 감독께서 계속해서 함꼐 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희망한다. 생각할 시간을 가져야 한다. 라커룸에서는 아무 이야기도 하지 않았다. 우리가 그를 설득할 것’이라고 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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