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기자] MBC 방송연예대상 유력 대상 후보로 꼽히는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대상에 대한 부담을 털어놓았다.

기안84는 23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 3(이하 ‘태계일주3’) 제작발표회에서 “(대상수상과 관련한 질문을)많이 물어보는데 저는 ‘나혼산’하면서 사람들이 좋아해 주신 덕에 여기까지 오게 됐다”며 “그런데 김지우PD 만나면서 이만큼 됐으니 ‘태계일주’ 덕 아닐까 싶다. ‘태계일주’ 시리즈가 시청률이 잘 나와야지 대상을 받을 수 있을 거 같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MBC방송연예대상 대상 수상자인 방송인 전현무는 지난 22일 한 프로그램 기자간담회에서 “기안84가 진심으로 대상을 받기를 바란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놀렸는데 굉장히 신경쓰고 있다. 수상소감도 준비하고 있다”며 “그래도 아직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나 역시 다작, 드라마 카메오, ‘나혼산’ 팜유 대만 여행 등을 준비했다. 선의의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기안84가 출연하는‘태계일주3’은 26일 오후 9시 10분에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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