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정부혁신 우수사례 발표 및 시상식

삼척시 노노케어(老-老 CARE) 사업, 정부혁신 국내 최고 사례로 선정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삼척시는 노노케어(老-老 CARE) 사업인 ‘희망을 담는 빨래바구니’가 행정안전부의 2023년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 공모에서 국내 최고 사례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1월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중앙·지자체·공공기관 혁신 담당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3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발표 및 시상식에서 삼척시의 노노케어(老-老 CARE) 사업은 정부혁신 국내 최고 사례로 선정됐으며,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포함됐다.

이날 행정안전부는 올해 국민이 체감하는 정부 혁신 성과 창출에 기여한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기관과 정부혁신 최초‧최고 수상기관 등을 시상했으며, 삼척시는 최고 운영 대표 사례로 시상식 현장에서 사례 발표를 하여 삼척시와 노노케어(老-老 CARE) 사업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노노케어(老-老 CARE) 사업은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들을 활용해 고령자, 장애인 등을 방문하여 안부를 확인하고, 이불세탁을 도와주며, 말벗이 되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CU 편의점 등과 협업해 우유·생필품 저가구매 대행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삼척시는 노노케어(老-老 CARE) 사업인 ‘희망을 담는 빨래바구니’를 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2020년 9월 희망을 담는 빨래바구니 도계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원덕읍, 미로면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근덕 4호점을 준비 중이다. 지난 2022년에는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90여 명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했고, 1,500가구를 대상으로 노노케어 사업을 진행했다.

삼척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혁신 정책으로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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