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코레일관광개발이 커플 매칭 프로그램인 ‘굿바이 너만 솔로, 커플열차’를 오는 16일 강원도 춘천 일원에서 개최한다.

결혼 장려와 가족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문화정책 기반 여행 사업의 일환이다. 커플열차에 탑승하는 참가자는 열차 승무원을 비롯해 금융권, 전문직 종사자 등 확실한 신원인증을 마친 미혼 남녀로 구성된다. 이들은 전문적인 커플 매칭 프로그램을 다수 운영해 온 대명위드원과 함께 모집했다.

참가자들은 ITX-청춘 열차에 탑승해 춘천으로 이동한 후, 삼악산 케이블카를 즐긴다. 이어 춘천지역의 명물인 닭갈비를 맛보고, 파티 형식의 이벤트를 통해 최종적으로 커플 매칭을 진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이번 커플열차 운영을 시작으로, 내년 봄부터 인구감소 지역의 지자체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정기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권신일 코레일관광개발 대표는 “앞으로도 철도관광 프로그램을 활용한 여행 사업을 지속 추진해 우리 사회의 당면과제를 재미있게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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