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세호기자] 한국 야구의 아이콘과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아나운서가 한자리에 모였다.

오효주 KBS N 스포츠 아나운서가 신간 ‘긍정의 야구-실패는 철저히 버린다’를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바라보는 슈퍼스타 이정후의 진심어린 얘기를 전한다. 출판사 브레인스토어는 “한국 출판 시장에서, 그것도 스포츠를 주제로 한 책으로는 흔치 않고 쉽지 않은 기획”이라고 전했다.

이정후는 이미 많은 매체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고 또 차분하게 드러내왔다. KBO리그의 대표적인 ‘미디어 프렌들리’ 선수이자, 키움 히어로즈의 간판스타로 언제나 인터뷰 1순위에 꼽히는 인물이다.

‘긍정의 야구’는 이런 이정후의 조금 더 깊은 속내를, 긴 호흡의 인터뷰로 확인할 수 있어 의미가 있다. 프로야구 선수로 또 25살 청년으로서 가진 생각과 가치관, 그리고 야구와 인생에 대한 얘기가 240페이지 분량의 책 한 권에 담겼다.

무엇보다 한동안 미디어 노출이 줄어들 수 밖에 없었던 2023년 시즌 부상으로 재활에 매진하던 시기의 인터뷰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오효주 아나운서는 2022년 시즌이 끝난 뒤, 또 올해 재활 기간 이정후와 긴 시간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주제에 대한 그의 생각을 들어볼 수 있었다. 이정후는 이 인터뷰를 통해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음미하며 미래를 그려보는 시간으로 삼았다고 한다.

bng7@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