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그룹 신화 김동완이 미모의 여성과 소개팅에 나선다.

13일 유튜브 채널 ‘채널A 캔버스’에는 ‘짝이 없는 동완의 연애를 책임지기 위해 열린 긴급 회동! 김동완 두 번째 소개팅 결과는? | 요즘남자라이프 신랑수업 94 회’라는 선공개 영상이 게재됐다.

장영란은 김동완에게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가”라고 물었다. 김동완은 “있는데”라며 “그 마음의 절반은 ‘더 늦으면 진짜 못 간다’ 이런 마음도 섞여 있다”라고 답했다.

문세윤은 “(부담감을) 빨리 떨쳐내야 한다”라고 조언했고, 김동완도 동의했다.

이어서 장영란이 “몇 년 동안 안 만났는가”라고 묻자, 김동완은 “올해도 연애했는데 헤어졌다. 깊어지면 헤어질 때 힘들다. 난 어떤 관계든 항상 최악의 수를 염두에 둔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난 바람피운 여자를 2명 만난 적이 있어서 그게 트라우마로 자리잡은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나는 혼자 있는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서로 떨어져 있는 걸 굳이 원한다”라고 설명했다. 김동완은 뮤지컬 때문에 한 달에 한 번 보고, 연락도 안 한 적도 있다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동완은 “그건 고쳐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동안은 그랬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동완은 구체적인 결혼 조건으로 “산에 같이 가는 것. 종교가 달라도 괜찮다. 제가 외손주이지만 할머니 묘를 제가 관장해서 ‘제사 절대 안 한다’는 분들은 저도 별로”라고 밝혔다.

이날 심진화는 자신과 친한 동생이 티 소믈리에 자격증이 있다며 “초대를 했는데 괜찮겠나”라고 물었다. 이어서 소개 상대의 어릴 적 사진을 보여주며 소개팅 분위기로 급물살을 탔다.

미모의 소개팅 상대가 등장하자 김동완과 ‘신랑수업’ MC들은 감탄사를 내뱉었다. 문세윤은 “김아중을 닮은 것 같다”라고 반응했고, 김동완은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상대 여성에게) 하고 싶은 말을 꾹 참았다. 봉황 눈을 가진 것 같았다. 호루스의 눈인가? 그게 클레오파트라의 눈”이라며 “미지의 세계에서 만난 여인 같은 느낌”이라고 처음 본 소감을 전했다.

또한 김동완은 “오랜만에 두근거렸다. 신비롭게 예쁘신 것 같다”라고 덧붙여 두 사람에 대한 관심을 치솟게 했다.

한편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은 수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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