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에버랜드가 크리스마스 연휴를 환상적인 추억으로 장식할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

먼저 산타, 루돌프와 함께 성탄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특별 공연’이 펼쳐진다.

올겨울 크리스마스 대표 공연은 캐럴에 맞춰 하얀 눈을 흩날리며 행진하는 ‘블링블링 X-mas 퍼레이드’다. 산타클로스, 눈사람, 장난감 병정 등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해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선사한다.

그랜드스테이지에서는 크리스마스 선물 준비로 바쁜 산타마을 이야기를 담은 ‘베리메리 산타 빌리지’ 댄스 공연이 매일 2회씩 펼쳐진다. 라이브 뮤지컬쇼 ‘레니의 대모험’에서는 어린이들과 함께 캐럴에 맞춰 춤추고 노래하는 크리스마스 싱어롱쇼가 특별 진행된다.

요정 테마정원인 ‘윈터 페어리 가든’으로 변신한 포시즌스가든에서는 반짝이는 트리와 판다, 기린 조형물 등 환상적인 분위기 속에서 멀티미디어 불꽃쇼를 감상할 수 있다.

글로벌페어 지역에는 12m 높이의 초대형 판다 조형물 ‘자이언트 바오’와 판다 트리, 산타 버스, 루돌프 등 다양한 포토존도 마련돼 있다. 아울러 산타, 요정 연기자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타임도 곳곳에서 펼쳐진다.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도 순차 가동한다. 총 3개의 눈썰매 코스 중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패밀리 코스는 오는 20일, 친구들과 경주를 펼치는 레이싱 코스는 오는 23일 오픈할 예정이다. 4인승 눈썰매를 타고 200m 슬로프를 질주하는 익스프레스 코스는 새해 초에 선보일 예정이다. 단 코스별 오픈 일정은 기상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특히 에버랜드 눈썰매장에는 튜브를 상단까지 운반해주는 ‘튜브이송대’와 충격방지용 ‘에어바운스’, ‘자동출발대’가 설치돼 있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오직 겨울에만 경험할 수 있는 스노우 콘텐츠도 마련했다. 스노우 야드에서는 눈 쌓인 넓은 광장에서 미니 눈썰매를 자유롭게 타 볼 수 있으며 아이들과 함께 눈사람, 눈오리도 만들고 멋진 겨울 추억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축제콘텐츠존에는 커다란 스노우맨 익스프레스 열차와 함께 세계 각지에서 온 각양각색의 눈사람 조형물, 이글루 포토존 등이 전시된 스노우맨 월드가 운영되고 있다.

즐거운 겨울 나들이에 맛있는 먹거리도 빠질 수 없다. 군고구마를 비롯해 붕어빵과 어묵, 핫초코, 레몬티 등 따뜻한 먹거리도 핫푸드 스트리트에서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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