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그룹 모모랜드 출신 낸시가 이상형을 밝혔다.

21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는 ‘낸시, 모모랜드 해체하고 낸시랭한테 따잇 당할뻔한 그녀 NANCY | 노빠꾸탁재훈 시즌2 EP.83’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낸시는 아버지가 미국인인 한미 이중국적이다. 한국 이름은 이그루, 본명은 낸시 주얼 맥다니(Nancy Jewel McDonie)라며 “주얼은 중간 이름이다. 성이 맥다니, 이름이 낸시”라고 설명했다.

낸시는 “대구 칠곡에서 태어났다. 산 것도 달서구 상인동에서 살았다”라고 덧붙였다.

탁재훈이 “혹시 낸시랭 씨랑 친척 아닌가”라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낸시는 “전혀 상관없긴 한데 제 이름 검색하면 잘 나오시긴 한다”라며 “마주치면 너무 반가울 것 같다. 뭔가 이름이 똑같아서. (만나면) 고양이 어디서 사는지도 궁금하다”라고 답했다.

신규진이 “그분이 항상 하는 게 ‘섹시 큐티 낸시 앙’ 이걸 한다”라고 하자, 낸시는 “저 어릴 때 사람들이 그거 많이 시켰었다. 포즈도 있다”라며 웃었다.

원래 이름인 ‘이승리’에서 이그루로 개명한 이유에 대해 “엄마가 이름이 기운이 안 좋다고 하셔서”라고 밝혔다. 낸시는 “저는 되게 좋아했던 이름인데. 어릴 때부터 있었으니까”라고 전했다.

낸시는 아버지가 미군 출신이라며 “완전 어릴 때 그만두셨다. 마지막 계급은 대령이셨다. 아빠는 전 세계적으로, 고향에 계셨던 적이 거의 없다”라고 말했다. 탁재훈이 “혹시 제임스 본드 같은 그런 거냐”라고 묻자, 낸시는 “비스름한 것들은 한 것 같긴 한데 전 잘 모른다. 아빠가 알고 있는 걸 본인의 입으로 저한테 얘기해 줄 수 없다고 하셨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아버지 앞에서는 “혼나거나 이럴 때 ‘예스 대디’ 이렇게 말하면 되는데 ‘No, Yes sir’ 이렇게 하라고. 꼭 그렇게 대답해야 된다”라고 밝혔다. “평소에는 ‘낸시 Dear’ 아니면 ‘하니’ 이렇게 부르는데 (화가 났을 때는) ‘낸시 주얼 맥다니 컴 다운 나우’ 이렇게 얘기한다”라면서도 아버지가 어머니를 부를 때는 “‘여보’라고 부른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낸시는 “남자친구 있는가” 질문에 “없다”라고 답했다. 재차 “남자친구가 서운하지 않겠냐. 이제 뮤지컬 공연도 얼마 안 남았는데”라고 묻자, 낸시는 “섭섭하진 않을 것 같고 그냥 없으니까”라고 답했다. 다시 한번 신규진이 “같이 뮤지컬 하는 분인가”라고 묻자 낸시는 “우와 신기하다”라며 “이렇게 물어보는구나”라고 답했다. 이를 놓치지 않고 신규진은 “얼굴이 조금씩 빨개지기 시작한다”라고 반응했다.

탁재훈이 “남자친구 마지막으로 만난 게 언제인가”라고 물었다. 낸시는 “몇 년 된 것 같다. 초등학교 1학년 때 미국에서 남자친구 만났다. 마이클 킹이란 사람이었다”라고 답했다.

또한 첫 키스는 4살 때라며 “그때 저희 집에서 결혼식을 했다. 대화는 안 하고 이혼 처리가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신규진은 “끝까지 걸어 잠그겠다는 건가”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상형에 대해 “눈이 좀 높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일단 스윗한 사람을 좋아한다.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어두운 피부와 몸 좋은 사람을 좋아한다. 섹시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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