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최종 모고사에 나서는 클린스만호가 오현규를 원톱으로 내세웠다. 손흥민을 비롯해 이강인 김민재 등의 주축 유럽파 선수 대부분을 제외, 새로운 조합으로 실험에 나서는 클린스만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뉴욕대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평가전을 치른다.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최종 모의고사 격이다.

킥오프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최정예’는 아니다. 손흥민과 이강인, 황희찬, 김민재 등의 핵심 유럽파 선수들은 벤치서 경기를 시작한다.

오현규가 최전방에 선다. 오현규의 선발 출전은 지난해 6월 페루전 이후 8경기 만이다.

중원은 정우영과 홍현석, 황인범, 이재성이 이룬다. 수비형 미드필더 박용우가 3선에서 포백 라인을 보호한다. 포백은 이기제-정승현- 김영권-설영우로 구성한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낀다.

64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은 5일 ‘완전체’가 됐다.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김민재(뮌헨) 등 핵심 유럽파가 3일 합류했다.

이강인은 소속팀서 슈퍼컵 결승을 치른 뒤 5일 오전 현지에 도착해 오후 훈련부터 함께했다. kkang@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