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29년 만에 LG 트윈스를 한국시리즈 정상으로 이끌며 한국시리즈 MVP에 오른 오지환이 스포츠서울이 제작한 우승 기념 액자를 선물받고 활짝 웃었다.

스포츠서울은 LG 우승의 감동적 순간을 담은 사진과 선수들의 사인, 스포츠서울의 당일 지면을 한꺼번에 소장할 수 있는 ‘우승기념 한정판 액자’를 국내 최초로 제작해 선보인다.

액자는 스포츠서울과 ㈜국대, 크라우디가 공동으로 제작·판매하며 프런트면을 선수들의 친필사인이 인쇄된 우승사진과 선수단 기록 등으로 꾸몄다.

스포츠서울은 한정판 액자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LG의 한국시리즈 우승 소식을 전했던 지난해 11월14일자 신문을 추가 발행한 데 이어 1990년 10월29일자, 1994년 10월24일자 신문을 전면 복각해 각각 5000부를 인쇄했다.

다시는 손에 넣을 수 없는 이 소중한 지면 1부씩을 통째로 액자에 담아 그날의 모든 역사를 오롯이 간직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액자는 크라우드 펀딩 분야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전문업체 크라우디를 통해 크라우드 펀딩 방식으로 판매하며 프로젝트는 22일 낮 12시에 오픈할 예정인데 스포츠서울은 펀딩에 앞서주장 오지환을 비롯한 한국시리즈 출전 선수들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먼저 액자를 전달했다.

선수들은 한정 제작되는 액자 가운데 자신의 배번에 해당하는 일련번호의 액자를 소장하게 된다. 오지환은 “실물을 직접 보니 듣던 것보다 훨씬 묵직하고 고급스러워 보인다. 선수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LG 선수단은 이날 신년하례를 시작으로 2024년을 힘차게 출발하며 ‘LG 왕조’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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