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뉴빌리티가 9~12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4’에서 순찰 로봇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뉴빌리티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이 마련한 CES 2024 인천홍보관에서 SK쉴더스와 함께 순찰 로봇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달 SK쉴더스와 인천경찰청, 인천스마트시티,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체결한 ‘안전하고 스마트한 인천시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 및 순찰 로봇 시범운영을 계기로 참가하게 됐다.

뉴빌리티는 지난해 열린 ‘CES 2023’에서 ‘CES 2023 스마트시티 부문 혁신상’ 수상과 함께 자율주행 로봇 ‘뉴비’의 기술력과 상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CES 2024에서는 SK텔레콤, SK쉴더스와 공동 개발한 자율주행 순찰 로봇을 글로벌 무대에서 처음 선보인다. 전시 부스에서는 참관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현장에서 순찰 로봇 시연할 계획이다.

순찰 로봇은 자율주행 복잡도와 측위 오차율이 높은 도시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자율주행과 객체 인식 및 이상 상황 자체 분석을 통해 신속한 현장 개입과 사고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지난해부터 SK쉴더스, SK텔레콤 등과 함께 덕성여대 캠퍼스, 강원대 삼척캠퍼스 등에서 시범 운영을 통해 다양한 위험 시나리오에 대응하는 순찰 기능 개발 및 고도화를 진행해 왔다. 최근에는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시범운영을 통해 주야간 24시간 위험지역 자율순찰 및 시설 안전 점검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뉴빌리티는 이번 CES 2024 인천관 참가를 통해 전 세계 업계 전문가 및 투자자, 시장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순찰 로봇을 비롯해 뉴빌리티가 제공하고 있는 로봇 솔루션을 소개하며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뉴빌리티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기술력과 상품성을 갖추기 위한 여러 준비를 착실히 해나갈 계획”이라며 “먼저 연초에 열리는 CES 2024를 통해 이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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