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부산=이웅희 기자] 12연승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던 서울 SK가 부상 악재를 만났다. 김선형이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김선형은 지난 9일 창원 원정에서 열린 LG전에서 발목을 다쳤다. 오는 11일 KCC와의 부산 원정경기를 하루 앞둔 10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도 절룩거리며 모습을 드러냈다.

SK 전희철 감독은 “(김)선형이가 발목을 다쳤다. 복사뼈 근처 인대가 파열됐다. 수술은 피했지만 1차 검진에서 8주 진단을 받았다. 당분간 선형이 공백을 메워야 한다”며 걱정했다.

김선형은 오는 12일 2차 검진을 받는다. SK 관계자는 “김선형이 검진을 받고 치료, 재활 일정을 잡게 된다. 8주가 아닌 최소 4주가 될 수도 있다. 4주 후 다시 검사를 받게 될 듯 하다”고 밝혔다.

김선형 공백은 베테랑 양우섭과 아시아쿼터 고메즈 딜 리아노로 메울 예정이다.

한편 오세근도 허리 미세통증으로 이날 훈련을 쉬고, 11일 KCC전에 출전한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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