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가수 현아(31)와 용준형(34)의 공개 열애 소식에 많은 관심이 쏠린 가운데, 소속사 측은 “사생활”이라며 일축했다.

지난 18일 현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남성과 해변에서 손을 잡고 걷고 있는 뒷모습이 찍힌 사진을 게시했다. 해당 남성의 뒷모습에 용준형의 계정을 태그했고, 현아는 해당 게시물에 댓글로 “예쁘게 봐주세요”라고 남기기도 했다.

용준형 역시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일한 사진을 게시했고, 이에 두 사람이 공개 열애를 시작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현아 소속사 측은 “아티스트의 지극히 사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관여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용준형의 소속사 블랙메이드 측 역시 “아티스트의 사생활이기 때문에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라며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말을 아꼈다.

다만 두 사람이 과거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었고, 용준형이 현아의 솔로 가수 데뷔곡인 ‘체인지’에서 피처링을 맡은 바 있기 때문에 두 사람이 새로운 협업 프로젝트를 홍보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그러나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들의 데이트 목격담까지 나오면서 현아와 용준형의 열애가 공식화되는 분위기다.

두 사람을 향한 팬들의 반응도 엇갈린다. 오랜 시간 알고 지낸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하는 팬들도 있는가 하면, 과거 논란이 있는 용준형과 열애하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치는 이들도 있다. 그룹 비스트로 데뷔한 용준형은 2019년 가수 정준영으로부터 불법 촬영 영상을 받아본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된 바 있다.

연이어 공개열애를 하는 것에 불만을 가진 팬들도 있다. 앞서 현아는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가수 던과도 오랜 기간 공개 연애를 하다 2022년 결별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