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신재유 기자] 감칠맛이 뛰어나고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쭈꾸미 요리가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면서 외식 시장의 효자 메뉴로 부상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양평군 용문산 인근에 위치한 돗가비 불쭈꾸미(김기복 대표)가 주목받고 있다.

김기복 대표는 차별화된 쭈꾸미 요리법을 개발해 2013년 돗가비 불쭈꾸미를 창업했다. 이곳에서는 신선한 쭈꾸미와 채소를 무쇠 웍으로 익혀서 자연 불맛을 내고 화학조미료를 배제한 채 매콤한 특제 소스로 특별한 요리를 완성한다.

시그니처 메뉴는 쭈만이차돌삼겹과 쭈만이철판, 불쭈꾸미덮밥, 불쭈꾸미차돌덮밥, 불쭈꾸미차돌삼합, 불쭈꾸미철판볶음 등이다. 매운 쭈꾸미 요리로 얼얼해진 입 속을 살얼음 뜬 동치미로 달래고 고소한 들깨수제비, 들깨감자옹심이, 들깨메밀칼국수, 감자수제비, 냉면으로 순화시키면 스트레스가 풀리는 경험을 할 수 있다.

2024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에 선정된 돗가비 불쭈꾸미는 미식가와 식도락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두터운 단골층을 형성하고 전국 맛집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자신감을 얻은 김 대표는 가맹사업을 전개해왔다. 현재 양평 용문 본점을 필두로 여주, 이천, 남양주, 강원도 원주, 충북 진천 등지에 개설된 15개 가맹점이 모두 성업 중이며, 사업 목표는 향후 3년 내 150개 가맹점을 개설하는 것이다. 가맹점과 본사의 상생 발전을 경영 철학으로 삼은 돗가비불쭈꾸미 체인본부는 데이터 기반 상권 분석 시스템을 통해 최적 입지를 선정해준다.

1개월간 진행되는 교육 통해 조리 노하우를 전수하고 효율적인 매장 운영 기법, 고객 응대법, 직원 관리 노하우 등을 알려주며 가맹점의 성공 창업을 돕는다. 외식 경영 패러다임을 새롭게 만들어가며 직원 복지에도 심혈을 기울이는 김 대표는 “돗가비 불쭈꾸미는 전도유망한 소자본 창업 아이템”이라며, “현재 밀키트 제품도 연구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다. wayjay@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