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허영지가 대상을 받은 탁재훈에 혼란스러워했다.

23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배우 오지호, 이정진, 그룹 카라 출신 허영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상민은 “이정진 씨랑 오지호 씨가 하와이로 여행을 가다가 ‘돌싱포맨’ 감독님으로부터 섭외 전화를 받았다고”라고 물었다.

이정진은 “둘이 간 건 아니다”라며 “남자만 5명이 갔는데 저만 총각이었다”라고 답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정진, 오지호, 주영훈, 전 농구선수 우지원, 야구 코치 홍성흔의 모습이 담겼다. 여행 추진은 이정진이 했다고.

오지호는 “여행 가는 길에 CP님 전화가 온 거다. ‘나갈게요. 근데 누구 나오는데요?’ 했더니 이정진 씨 얘기해놨다더라. 지금 이정진 씨 만나러 가는데”라며 이정진과 운명적인 출연 성사를 떠올렸다.

오지호는 “전에도 연락이 왔었는데 스케줄이 있어서 못 나왔다”라고 밝혔다. 이에 탁재훈은 “얘 ‘돌싱포맨’ 너무 하고 싶었구나. 말을 하지 형한테. 형한테 말했으면 형이 시켜줬잖아”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탁재훈은 이어서 허영지에게 “영지는 다 처음 봤니? 영지가 어색하겠구나”라고 말했다. 이에 이상민은 “재훈이 형 너무 열심히 하는 거 아니냐”라며 웃었다.

허영지는 “혼란스럽다. 왜 이렇게 열심히 하시는 건가. ‘노빠꾸’ 때처럼 하셔라”라고 말했다. 오지호는 “대상 받아서 저러나 봐”라고 덧붙였다.

탁재훈은 “영지가 ‘노빠꾸’ 나왔을 때 어색해했다. 지금 모르는 분들이랑 어색할까 봐”라고 해명했다. 이에 허영지는 “그때 저밖에 없었는데도 안 챙겨주셨지 않나”라고 반박해 웃음을 안겼다. tha93@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