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현존하는 최고의 윙어로 비니시우스 주니어보다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라고 생각한다. 그가 음바페를 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줄곧 음바페 영입에 관심을 보여왔다. 하지만 영입에 실패했다. 음바페는 파리생제르맹과 계약이 6월로 종료된다.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만큼 이적료 없이 영입할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뿐 아니라 유럽 빅클럽들은 모두가 탐낼 수 있는 공격수다. 파리생제르맹에 잔류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최근에는 음바페의 이적 조건 중 하나가 2024 파리올림픽 출전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음바페는 1998년생이지만 올림픽 출전을 원하고 있다. 올림픽에는 와일드 카드(연령과 관계 없이 3명)로 출전할 수 있다. 음바페는 프랑스 대표팀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과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우승한 바 있다. 다만 올림픽 금메달과 유로 우승이 남아 있다. 두 대회마저 정상에 선다면 프랑스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남을 수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5일(한국시간) ‘페레즈 회장이 현재 세계 최고의 윙어는 비니시우스가 아닌 음바페라고 생각한다. 비니시우스가 2위라고 느낀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의 판매를 통해 음바페 영입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만큼 음바페 영입에 투자를 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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