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배우 신세경이 과거 했던 비혼 발언을 철회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일일칠 - 117’에는 ‘[덱스의 냉터뷰] 덱스 : 시간이 이대로 멈췄으면 좋겠어요.. | EP.17 신세경 편’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신세경은 “제가 만들어왔다”라며 쿠키와 초콜릿, 레몬 마들렌을 선물했다. 덱스는 “무슨 베이커리에서 사 온 것보다 더 좋아 보인다”라며 “이걸 직접 다 만드셨다는 거 아닌가”라고 감동했다.

신세경이 “원래 단 거 별로 안 좋아하지 않나”라고 물었고, 덱스는 “너무 좋아한다. 없어서 못 먹는다. 냉동실에 얼려놓고 대대손손 물려주려고”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덱스는 “제작진 것까지 다 챙겨오셨더라”라고 말했다. 신세경은 “몇 분이 계신지 가늠이 잘 안 됐다. 좀 많이 하긴 했다”라고 전했다.

신세경은 근황에 대해 “최근에는 드라마 촬영 마치고 약간의 휴식기를 가지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tvN 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에서 다른 삶을 꿈꾸는 남장여자 ‘강희수’ 역을 맡았다며 “바둑 천재인데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바둑을 두는 거다. 항상 이긴다. 그런 여자인데 조선시대라서 여자가 돌아다니면서 못 하니까 남장을 하게 된 것”이라고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액션신도 있다며 “많지는 않고 요만큼 있다. 내가 사실 겁이 진짜 많다. 나는 덱스가 부럽다”라고 말했다. 신세경은 “나는 물을 무서워 하는데 덱스는 또 수영도 잘 한다”라고 칭찬했다. 덱스는 “내가 도움 될 만한 일이 참 많구나란 생각이 든다”라며 웃었다.

이날 덱스는 신세경과 쿠키를 만들던 중 “예전에 한 인터뷰 중에 ‘세계 일주를 하기 전까지 결혼하지 않겠다’ 했다”라고 말했다.

신세경은 “내가 그런 말을 했다는 사실이 진짜 너무 기가 막히고 너무 어렸나 보다”라며 “일단 세계일주를 하고 결혼을 하겠다는 건 결혼을 안 하겠다는 뜻이지”라고 답했다.

덱스가 “그럼 ‘냉터뷰’를 통해 공식적으로 철회하는 건가”라고 묻자, 신세경은 “없던 걸로. 나는 내가 그런 말 했는지도 몰랐다”라며 발언을 철회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술 마시고 주사에 대해 묻자, 신세경은 “최근에는 좀 세 보이고 싶었는지 발차기를 했다고 하더라. 계속했다고 하는데 나도 그때 사실 좀 기억이 안 났다. 매니저님이 나를 데리고 가셨으니까 기억하신다. 너무 민망하고 창피하다”라고 답했다.

이에 덱스가 “그래서 다시 태어나면 메시로 태어나고 싶다고?”라고 농담하자, 신세경은 “그것도 철회하려고”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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