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배우 오정세가 현 소속사 프레인 TPC와 재계약했다.

오정세는 30일 소속사 프레인TPC와 재계약 소식을 전하며 “재계약을 했다면 대게 의리를 지켰다고 보도하는데 저는 의리로 재계약하지 않았다”며 “많은 도움을 받았고 앞으로도 도움을 더 받고 싶은 회사라 재계약했다”고 사유를 남겼다.

오정세는 지난 2013년 12월에 프레인TPC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후 11년간 인연을 이어왔다.

이어 “배우의 여러 고민을 자기 일처럼 함께 고민하고 아파하며 기뻐한다. 어떻게 더 좋은 배우가 되고 더 나은 삶을 살지 배우 본인보다 치열하게 고민한다”며 “같이 걸어가면서 때로 소득 없는 두드림도, 과분한 보너스도 함께하다 보니 현재 회사와 함께 걷는 여정이 결과와 상관없이 즐겁다. 앞으로도 함께 건강히 걸으며 또 재계약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오정세는 “매년 배우들에게도 상여금이 있고 올해 신년 계획을 달성한 배우에게 유럽 비즈니스 항공권으로 응원하는 건 안 비밀”이라고 소속사의 비밀 아닌 비밀을 털어놨다.

프레인TPC는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로, 오정세 외에도 김가은 김무열 김범수 류승룡 박용우 박지영 박형수 엄태구 윤승아 이규성 이세영, 이준 조은지 등이 있다.

아래는 배우 오정세의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오정세입니다.

재계약을 했다고 하면 대게 의리를 지켰다고 보도하는데 저는 의리로 재계약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도움을 받았고, 앞으로 도움을 더 받고 싶은 좋은 회사라 재계약했습니다.

주변에 자랑하고 싶은 회사,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배우의 여러 가지 고민을 자기 일처럼 함께 고민하기도 하고 아파하며 기뻐합니다.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배우가 될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까를

배우 본인보다 더 치열하게 고민합니다.

(매년 배우들에게도 상여금이 있다는 사실은 안 비밀)

((2024년) 올해 신년 계획을 달성한 배우 1인에게 유럽 비즈니스 항공권으로 응원하는 건 안 비밀)

이렇게 안 비밀 많은 회사.

같이 걸어가면서

때로는 소득 없는 두드림 일 때도 있고

때로는 과분한 보너스를 안겨주기도 합니다.

이렇듯 프레인TPC와 함께 걷는 여정이 결과와 상관없이 즐겁기만 합니다.

앞으로도 서로 건강히 같이 걷다 또 재계약하려 합니다.

willow6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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