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철훈 기자] KT가 ‘KT Bridge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 3기를 오는 2월 23일까지 모집한다. KT와 공동서비스 및 상품 출시를 희망하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공모분야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미디어·콘텐츠’, ‘ICT융합서비스’, ‘기타’ 등 총 5개 분야다. 대상은 KT와 협력할 수 있는 기술·서비스·콘텐츠를 가진 기업이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기업당 최대 2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신사업 추진을 위한 KT전담 사업부서의 매칭 및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중동 두바이에서 열리는 GITAX 등 해외 전시회 참여, 글로벌 PoC 등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며, 국내·외 벤처캐피탈(VC)의 투자 유치와 KT그룹, KT운용펀드 등을 통한 투자 검토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KT에서 운영하는 서울, 대전 등 입주공간과 다양한 테스트 랩을 지원하고 KT가 보유한 특허의 무상양도 기회도 주어진다. 또한 KT가 운영 중인 사업협력 플랫폼인 ‘에코온’에 등록해 사업정보 및 제휴·협력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KT는 2022년부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총 41개 사를 발굴·지원했으며, 공동서비스 출시, 해외진출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또한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KT SCM전략실장 조훈 전무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유기적이고 지속적인 협력으로 도약기 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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