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배우 김고은이 원래 꿈은 제작자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21일 유튜브 ‘채널십오야’에는 ‘굿을 한번 해보죠? 방굿’이라는 제목의 라이브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라이브에는 김고은, 유해진이 출연했다.

나영석 PD는 “어떤 계기로 연기라는 직업에 관심을 갖게 됐는지”라며 김고은에게 물었고, 이에 김고은은 “어릴 적부터 배우가 되고 싶었다기 보다는 그걸 만드는 일원이 되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어떤 카테고리가 있는지 몰랐으니까 그걸 공부해 보고 싶어서 예고를 진학하게 됐다. 예고에 들어갔을 때 선생님께서 ‘연기를 한번 해봐라’라고 제안하셨다. 연기를 하는데 너무 행복한 기분이 들었다. 그때부터 한예종 진학을 결심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김고은은 중국에서 오래 살았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김고은은 “중국에 4살 때 가서 14살 때 한국에 왔다”고 밝혔다.

김고은은 “그때 당시에 이제 엄마, 아빠가 집에서는 중국어를 못 쓰게 했다. 한국의 예능 프로그램이나 드라마를 중국은 비디오로 해서 빌려보는 그런 게 있었다. 그래서 그때 뭐 ‘논스톱’, ‘동고동락’을 봤다”고 회상했다.

한편, 김고은, 유해진이 출연하는 영화 ‘파묘’는 오는 22일 개봉 예정이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