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주최·제작 ㈜마스트인터내셔널) 한국어버전에 콰지모도로 무대에 오르고 있는 정성화가 최근 럭셔리 매거진 3월호 화보에서 따뜻한 매력을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정성화는 그레이, 베이지 등 따뜻한 색감의 의상을 입고 세련되면서도 무게감 있는 분위기를 자랑했다.

인터뷰에서 정성화는 “남자 배우라면 누구나 한 번쯤 콰지모도를 꿈꾸지 않을까? 그가 갖고 있는 서사, 그가 갖고 있는 절절함, 이런 것들이 배우의 마음을 건드린다”고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어떻게 풀어낼 것인지가 큰 과제였다. 정성화만의 콰지모도를 만들기까지 상당한 고민 끝에 노래 부분과 이야기 부분을 분리해서 표현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며 “누군가 나를 써주고, 무대 위에 설 수 있게 해주고, 연기할 수 있게 해주고, 심지어 많은 사람이 좋아해준다는 사실이 가끔 믿기지 않을 만큼 벅차게 기쁘다”고 밝혔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15세기 파리, 노트르담 성당의 종지기 콰지모도, 대주교 프롤로, 근위 대장 페뷔스와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의 관계를 다룬다.

아름다운 음악, 세련된 무대, 고난도의 무용에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감동을 전한다.

이번 무대에는 정성화를 비롯해 양준모, 윤형렬, 유리아, 정유지, 솔라, 마이클 리, 이지훈, 노윤, 이정열, 민영기, 최민철 등이 함께 한다. 오는 3월 2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eggroll@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