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가수 아이유가 상암벌에 뜬다.

아이유는 서울 공연 마지막 날인 10일 앙코르 콘서트 계획을 발표했다. 아이유는 오는 9월 21일과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는 최초, 솔로 가수로서는 싸이와 임영웅에 이어 세 번째다.

이날 아이유는 “제가 월드투어를 개최하게 됐다. 매주 해외에서 공연을 하는게 떨리는데 감사하게도 다 매진이 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투어 한바퀴 열심히 돌고 오는 동안 저 보고 싶을 거 같아서 그래서 앙코르 공연을 준비했다. 새로운 곳으로 간다. 이번엔 상암이다. 30대 끊임없이 도전한다”며 상암벌 앙코르 콘서트를 예고했다.

아이유는 지난 2일부터 3일, 9일, 10일 총 4회차 동안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옛 체조경기장)에서 ‘2024 아이유 H.E.R. 월드 투어 콘서트 인 서울’을 열고 총 6만명의 유애나(공식 팬덤명)를 만났다.

아이유의 단독 콘서트는 지난 2022년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더 골든아워 오렌지 태양 아래’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다. 앞서 이번 공연은 ‘유애나’ 6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선 예매 첫날부터 4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한편 서울 공연을 성료한 아이유는 일본 요코하마, 대만 타이베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등에서도 공연을 통해 월드투어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아이유가 단독 콘서트로는 처음 찾는 북미 지역 공연도 10분 만에 전석 매진되는 등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연일 매진 행렬이 계속되고 있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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